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최우선 반영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3일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하면서 코로나 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이날 2021년 예산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0년 본예산 대비 518억원(9.3%) 증가한 6천11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히며 이같이 설명했다.

코로나19 성공적 극복을 위한 치료제·백신 등 방역물품 개발·공급 및 안전관리 예산을 최우선으로 반영했다며 첨단 신기술을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치료제의 안전과 효과 검증 및 신속한 국내 공급에 필요한 국가검정 실험장비 등 인프라를 보강하겠다고도 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치료제의 국내 개발 촉진을 위해 임상시험 공동심사 등 신속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임상 시험약 안전성 정보 보고제’(DSUR: Development Safety Update Report) 운영 등 백신·치료제의 사용단계 안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식약처는 ‘백신 안전기술지원센터’를 통해 국내 필수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감염병 진단 장비 등 체외진단 의료기기 성능검사 실험실을 신규 설치해 K-방역물품에 대한 품질관리 강화는 물론 코로나19 치료제·백신·마스크 등 방역물품의 허가·심사 평가기술 연구(R&D)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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