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은 음성 판정

[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괴산군에서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으나, 함께 살고 있는 가족들은 은성 판정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경기도 부천시에 거주하는 30대 A씨가 전날 괴산군보건소에서 검체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울에 사는 지인 B씨가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고 일시 방문지인 괴산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부천에 있는 자택으로 돌아가 자가 격리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가족 3명과 함께 괴산에 있는 원룸을 얻어 하룻밤을 보낸 것으로 알져졌다.

괴산군 보건소는 A씨와 함께 있었던 가족들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실시했으나 가족들을 다행히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은 14일 정오까지 자가 격리에 들어가고, 자가격리 해제 전에 다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군 보건소는 A씨 가족들이 외지에서 온 관계로 이동 동선에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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