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제천시는 3일 코로나19 확산속에서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지원을 대책을 마련하고 수험생들을 도왔다.

이날 제천에서는 모두 905명의 학생이 제천고(385명), 제천여고(368명), 제천제일고(146명), 제천중학교(6명) 등 관내 4개 학교에서 시험을 치렀다.

시는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전날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오후 10시까지 운영했으며, 자가 격리 중인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는 별도 시험장(제천중학교) 이송을 위해 구급차를 제공했다. 시험장 및 그 주변에는 교육지원·교통관련 공무원 등 최소 인원의 관계직원이 아침 일찍부터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의 불편 사항이 없도록 조치했다.

시는 이날 교통 대책반을 운영해 시내버스 운행을 확대하고, 택시부제를 임시 해제와 비상 수송차량 4대를 주요 이동로 및 승강장에 배치해 수험생 긴급 수송책을 마련했다.

또 수험장 주변 교통지도와 주차 금지 및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는 등 수험생들이 시험을 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살폈다.
이상천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실력을 갈고 닦아온 수험생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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