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390명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3일 신규 확진자는 7명이 발생했다. 지난 2일 8명에 이어 확진자 발생이 한 자릿수로 줄어들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충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390명으로 늘었다.

이날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과 확진자의 접촉자다.

청주시에 사는 60대와 20대 외국인이 전날 오후 11시께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60대는 용인 57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확진 전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인은 러시아를 출국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당시에는 무증상이었으나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접촉자와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에 착수했다.

제천에서는 이날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제천의 모 요양시설에 종사하는 60대 여성(제천89번)은 지난 1일부터 근육통 증상을 보여 제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이 근무하는 요양시설은 코호트격리(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내려졌으며,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50대도 같은날 근육통과 두통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확진자로 판정됐다.

제천시내 치과의원에 근무하는 30대 남성도 지난 1일부터 근육통과 두통 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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