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도가 올해 추진한 상·하수도 기반시설 확충 사업 결과, 연말까지 상·하수도 보급률 목표치를 달성하고 전국 도 단위 연평균 보급률 증가율을 1.6∼1.7배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3일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영상회의 방식으로 ‘2020년 상·하수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한 해 동안 추진한 상·하수도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도와 시군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보고회는 총괄 보고, 시군 성과 보고, 현안 토의,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 상·하수도 시설 확충 및 유지 관리 추진 성과, 상·하수도 국·도비 보조사업 재정 집행 결과를 공유했으며 연말까지 남아있는 재정 집행 계획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올해 상·하수도 사업 추진을 통해 연말까지 상수도 보급률 98.2%, 하수도 보급률 82.0%의 목표치를 각각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환경부 통계 자료 기준 2018년 말 상수도 보급률 97.1%, 하수도 보급률 79.7% 대비 각각 1.1%(연평균 0.55%), 2.3%(연평균 1.15%) 증가한 것으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 도 단위 연평균 상·하수도 보급률 증가분인 상수도 0.32%, 하수도 0.70%의 1.6∼1.7배에 달하는 높은 수치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