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8명 추가…누적 383명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 없어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 제천 김장모임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 감염이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2일 제천에서 4명의 추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도내 8명이 추가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시에 거주하는 30대 A씨가 이날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30일 후각과 미각 상실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동거 가족은 없다. 방역당국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나머지 2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다. 20대 B씨는 전날 확진된 충북 369번의 가족이다. B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코감기 증상이 나타났다. 또 369번 접촉자인 30대 C씨도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60대 D씨는 지난 1일 코로나19에 감염된 367번의 가족이다. D씨는 특별한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확진된 4명은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된 제천 김장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시는 지난 1일 이후 새로 확인된 접촉자 등 663명의 시민을 진단검사 했다.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는 처음 확인된 지난달 25일 이후 이 지역 누적 확진자는 83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수가 뚝 떨어지면서 이 지역을 강타한 연쇄 감염 사태가 진정되는 것 아니냐는 긍정적 분석이 나온다.

이날 또 청주시에 거주하는 20대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목이 잠김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은 충주시 거주 50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코로나19에 감염된 충북 360번의 배우자다.

음성군에 사는 50대는 지난달 19일 확진된 충북 223번의 접촉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83명으로 늘어났다. 도민은 375명이며 다른 시·도 군인이 8명이다. 사망자는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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