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육묘장 등 과학영농기반시설 이달 준공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단양군이 농가 편익과 영농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과학영농 기반구축 사업들이 이달안에 준공된다.

2일 군에 따르면 공동육묘장, 농기계임대사업소 중부지소, 농기계사용실습교육장, 마늘조직배양시설 등 총 46억 원을 들여 추진한 과학영농 기반 시설들이 이달 중 준공돼 내년도 농가 편익과 영농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육묘장은 농가의 부담을 덜고 값싼 육묘를 제공하기 위해 어상천면 옛 단산중 사택부지에 17억원을 투입해 설치 중인다. 이곳에는 육묘장(1천725㎡), 창고 및 관리사(456㎡) 등 시설이 들어선다.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값싼 육묘를 제공하기 위해는 군은 지난 10월 농가 고추재배품종 의향조사를 완료하고 11월 고추묘 신청·접수를 통해 육묘 품종을 확정했다.

공동육묘장에서 생산된 고추묘와 배추묘 55만주가 매년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된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중부지소는 단양군 매포읍 우덕리 부지(2천246㎡)에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100여대의 장비를 보유할 수 있 660㎡ 규모의 임대 창고를 건립 중이다.

중부지소가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됨에 따라 군은 단양읍 본소와 단성면 남부지소, 가곡면 북부지소 등 기존 3개소에서 4개소로 농기계임대서비스를 확대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농기계사용실습교육장도 이달 중 준공되며, 군은 내년 1월부터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늘조직배양시설은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가곡면 사평리 향기나라 일원에 조성중이며, 조직배양실(100㎡)과 증식시험포 운영시설이 들어선다.

군은 지난달 증식시험포 단산마늘을 1천㎡ 규모로 파종해 우량종구 생산·보급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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