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술박물관, 체험관광센터 등 13개 관광시설·프로그램 운영 잠정 중단

충주시 관광시설에 운영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충주시 관광시설에 운영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광시설 운영을 중단한다.

시는 지난 1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세계무술박물관, 라바랜드, 체험관광센터, 의상대여소 입고놀까, 자전거 대여소, 목계나루 강배체험관, 수안보 족욕체험장 등 관내 13개소 관광 시설, 프로그램의 운영과 외지관광객 관련 업무를 잠정 중단한다.

또한, 체험관광센터의 감성·별빛투어와 시티투어 등 관광 프로그램도 중단된다.

시는 향후 거리두기 단계 조정, 지역 코로나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관광시설 재개정 여부를 결정·공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충주의 멋과 아름다움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께 관광지 운영 중단이란 소식을 전하게 돼 안타깝다”며 “가족과 공동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일상의 잠시 멈춤’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9월부터 주요관광지점에 방역관리요원 50여 명을 별도 채용·배치해 관광지 방역 강화와 관광객 안전관리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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