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진영)이 2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온라인 요리 레시피 공모전 우수작을 발표했다.

센터는 지역 농산물 활용과 홍보를 위해 지난 10월 5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레시피 공모전을 진행, 농산물 활용 분야와 전통음식 분야에 각각 50명, 12명 등 전국에서 62명이 참가했다.

이번 공모전 농산물활용 분야 대상에는 충주 밤과 쌀을 활용한 정명자(수원) 씨의 ‘밤토리 찰빵’, 금상에는 ‘사과픈 치즈호떡’, 은상은 ‘사과속에 복숭아가 있어서 안심이야, 너도 봐 밤’이 선정됐다.

예부터 가정에 전래돼 온 고유의 레시피를 전국에 소개되는 기회가 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전통음식 분야 대상에는 조연순(충주)씨의 ‘속이 편한 충주토종팥밤벅’, 금상에는 ‘시래기된장 닭볶음탕’, 은상에 ‘굿증편’ 등 8개 레시피에 총 16명의 수상자가 선발했다.

시는 이들에게 충주농산물을 시상품으로 전달하고 접수된 레시피는 연구·개발을 거쳐 소비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모전에 참가하고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충주농산물의 다양한 활용법을 개발하는 공유하는 기반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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