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의제에 1만4000여명 참여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 시민여론수렴 플랫폼 ‘청주시선’의 시민패널 가입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1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청주시가 청주시선을 통해 진행한 6개 의제에 모두 1만4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청주시는 지난 1월 다양한 시민들의 바람과 목소리를 행정에 담아내기 위해 청주시선 임시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시민패널 모집에 나섰다.

올해 초 청주시선 시민패널 모집 ‘만세(만명을 채우세)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다양한 기관·단체, 학교 등 시민들이 많이 모여 있는 장소를 찾아가는 한편, 코로나19 발생 및 확산 이후에는 뉴미디어를 활용한 비대면 홍보로 방향을 돌렸다.

청주시는 특히 유튜브를 통해 배포한 청주시선 에피소드 전편에 담당자를 출연시켜 청주시선에 대한 사업안내, 시민패널 모집홍보, 청주시선에 바라는 시민의견 등 사업추진과 관련된 진행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홈페이지 고도화 등 사전준비를 마치고 지난 6월부터는 본격적인 시민참여의제로 테스트운영을 시작하며 생소한 시정 관련 용어 설명 등 의제 관련 사전학습자료로 ‘직지 쉽게 알려드림(ep.11)’, ‘청주시는 다 계획이 있다(ep.12)’, ‘청주시 예산 시민의 선택으로(ep.13)’, ‘쓰봉 언박싱(ep.16)’ 등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지난달 시민참여의제로 올라온 ‘쓰봉 언박싱’ 영상은 톡톡 튀는 기획으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헷갈리는 분리배출 상식에 대해 딱딱한 설명을 대신해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비행분석’이라는 키워드로 스토리텔링을 엮어냈다.

여기에 유튜브 트렌드인 언박싱 콘셉트를 가져와 ‘쓰레기 봉투를 언박싱한다’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흥미요소를 더해 조회수 8천회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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