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교육·장비 대여 등 지원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시청자미디어재단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가 1일 개관 기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사진)

이날 기념식에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한범덕 청주시장,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김병우 충북도교육청 교육감의 기념영상 등 축하 메시지와 신태섭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의 환영사로 진행됐다. 충북도민 300여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행사는 축하공연, 현판제막식, 온라인 참여자의 ‘센터에 바란다’, 센터 시설투어 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전국에서 아홉번째로 개관한 시청자미디어센터로 충북도민의 미디어접근권 강화, 방송참여 등을 확대하고자 지난해 방통위, 충북도, 청주시, 시청자미디어재단이 4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청주시 문화제조창C 건물에 연면적 4천259㎡ 규모의 센터를 올해 6월에 준공했다. 센터 건립에는 국비 50억원, 지방비 72억원 등 총 12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고 디지털교육실, 보이는 TV체험관, 방송제작스튜디오, 장비대여실, 다목적홀 등의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역 시청자가 다양한 미디어교육을 수강하고 센터 시설을 이용해 직접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방송장비대여 및 시설대관 등 관련 인프라를 무료로 지원한다.

센터는 지역민의 미디어역량 강화를 위해 생활미디어교육, 시청자방송제작프로그램, 허위조작정보 대응교육, 체험프로그램, 커뮤니티 제작단 운영, 마을미디어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센터는 오는 5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념특강 ‘비주얼씽킹으로 배우는 미디어리터러시’를 진행한다.

개관기념 프로그램으로 오는 9일 이봉수 교수(세명대 저널리즘스쿨)의 사회로 진행되는 라운드테이블 ‘새로운 관계, 상생의 힘’이 진행된다.

이 행사는 방송, 학교, 공동체, 미디어교육 현장 등 미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관계 맺기의 사례를 지역민과 공유하는 자리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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