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5·18 학살주범 전두환·노태우 청남대 동상 철거 국민행동은 1일 “전두환 동상을 훼손한 시민 A씨를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충북 청주지방검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씨는 전두환 동상 존치 결정을 보고 분노해 자신에게 닥칠 어려움과 피해를 무릅쓰고 동상을 제거해 정의를 세우려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두환 동상을 제거해 국민 정서를 맑게 해주려는 용감한 결단이 큰 죄인가”라며 “정의로운 시민만이 할 수 있는 용기 있는 행동을 한 A씨는 무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의 죄를 따지려면 먼저 전두환을 옥에 가둬야 하고, 그런 자들의 위법한 동상을 세운 자들의 죄를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청남대에 세워진 전두환과 노태우 동상 철거를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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