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강화·원격수업 전환·생활수칙 준수 등 당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30일 수능 시험장인 청주하이텍고등학교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의해 달라진 시험환경을 점검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30일 수능 시험장인 청주하이텍고등학교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의해 달라진 시험환경을 점검했다.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사흘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시험장 방역을 한층 강화한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28개(은여울중 포함) 중학교 중 수능 부감독관으로 차출된 교직원이 근무 중인 76개 중학교를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혹시 모를 시험장 내 코로나19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처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26일부터 2일까지 도내 84개 고교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바 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도 지난달 27일 수능 시험장인 금천고와 주성고를 방문한데 이어 이날도 청석고와 자가격리자 별도시험장인 청주하이텍고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달라진 시험환경을 점검했다.

김 교육감은 최근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우리 지역에서도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발생하면서 시험장 관계자들을 만나 방역상황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이와 함께 원격수업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추가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들이 생활 방역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교육할 것을 강조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정과 도전의 시간으로 이 자리까지 온 수험생들을 응원하며, 공들여 왔던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충북교육 가족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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