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보은군이 ‘2020 겨울철 도로제설 대책’을 수립하고 겨울철 도로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이에 군은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강설 및 결빙 시 신속한 제설·제빙 작업을 실시해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힘쓴다.

먼저 군은 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점검하고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보은경찰서, 보은국토관리사무소, 충청북도 도로관리사업소옥천지소 등 유관기관 상호 협조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15톤 제설기 4대, 1톤 제설기 11대, 트랙터 제설기 31대 등 전체 46대의 제설장비를 사전 정비해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다.

또한, 염화칼슘 600톤, 소금 700톤, 친환경 제설재 50톤 등 제설자재와 모래주머니 5000개를 확보해 급경사 구간 등에 비치하는 등 눈길 교통사고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강설 시 교통 두절이 예상되는 주요 고갯길, 강설 다발지역, 교통량이 많은 주요 교통 요지 등의 취약지역은 별도 관리하며, 말티재와 애곡리의 자동염수분사장치는 CCTV와 원격제어시스템을 활용해 강설 및 도로 결빙 시 현장 작업 전 초동 제설작업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내 집 앞·우리 동네 도로는 우리가 눈 치우기, 눈 오는 날 대중교통 이용하기, 제설작업 홍보활동도 함께 전개할 방침이다.

안문규 안전건설과장은 “철저한 사전대비와 선제적인 제설·제빙으로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주민 통행 편의 제공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주민들도 내 집 앞, 우리 동네 도로 제설에 동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