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사례 공모전서 심진규 교사 대상·김은서 교사 최우수상

왼쪽부터 심진규 교사, 김은서 교사
왼쪽부터 심진규 교사, 김은서 교사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지역 초등학교 교사들이 전국단위 수업사례 공모전에서 입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제11회 교사의 창의적 수업사례 공모전’ 초등 부문에서 심진규 교사(진천상신초)가 대상을, 김은서 교사(청주사직초)가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모전은 한국교원대와 청주교육대 공동 주최하는 전국대회로 교사의 일상적 고민과 성찰이 담긴 수업 실천 이야기와 새로운 수업 실천 사례 발굴을 위해 11년째 운영되고 있다.

두 교사의 수업사례는 심진규 교사는 수업 성찰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더불어 살아가기’, 김은서 교사는 ‘삶 속에서 찾은 죽음의 의미’의 주제를 프로젝트 수업으로 기획·운영됐다.

심 교사는 “학생들이 어리다는 이유로 배제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시민으로서 존중받으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교실 안에서 민주주의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을 넘어 민주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모한 수업은 수업이라기보다는 ‘삶’이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삶’을 잘 꾸려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교사는 “멀리 보고 함께 가고 꿈을 꾸는 멀함꿈 1기와 2기 제자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선생님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며 “이러한 신비한 만남 속에서 앞으로도 삶의 의미를 찾아가고 교육의 가능성에 빛을 더하는 교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업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학생의 앎을 삶으로 이어주는 풍부한 경험을 제공한 선생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충북의 선생님들이 마음껏 수업 연구를 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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