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소방본부는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의 안전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 등을 위해 도내 시·도교육청과 핫라인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충북 소방은 핫라인을 통해 자가격리 수험생을 시험장으로 이송할 이동 방법과 현장 안전 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다. 수능 당일 수험생은 자차 이동을 원칙으로 하지만 돌발상황 발생 시 소방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119구급차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일반 수험생도 등굣길과 응시 도중 발열과 호흡기 증상 등의 의심증상을 보이면 수송 지원할 방침이다.

소방안전관리관 배치를 요청할 경우에도 적극 협조한다.

소방안전관리관은 코로나19 관련 대응은 물론 응급상황 등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다.

이들은 시험장 내 대피로, 소방시설 위치파악 및 작동여부 확인, 화재 등 유사시 대피를 유도하고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한 초동대처가 가능하다.

충북 소방은 30일 각 시·도교육청의 지원사항을 확인한 뒤 최종 협의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