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부터 오픈스튜디오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박상언)이 오는 12월 4일부터 11일까지 동부창고 34동에서 ‘목공예실 오픈스튜디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부창고 34동 목공예실과 갤러리를 무대로 진행하는 이번 오픈스튜디오는 시민들이 직접 목공예 작업실을 방문해 상주작가의 작업과정을 엿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관련 전시 관람과 일일 목공 체험 프로그램까지 즐길 수 있게 기획했다.

우선 작가의 작업실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12월 9~11일 사흘간만 개방하며,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한 번에 최대 10명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

전시는 오픈스튜디오 기간인 내내 오전 10시에서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의 주제는 ‘서브컬처(Subculture)’ 동부창고 목공예실 상주 작가 ‘오찬욱’을 비롯해 그래피티 작가 ‘신용’, 사진·영상 작가 ‘김현진’ 그리고 타투이스트 ‘우슬라(예명)’, ‘이움(예명)’까지 총 5명이 참여했다.

목공으로 스케이트보드와 구조물을 제작하고 타투이스트의 그림을 입히거나,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모습을 담은 사진·영상 작품, 그리고 가벽을 이용한 그래피티 작품까지 각기 다른 분야의 작가들이 협업을 통해 완성한 개성 넘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전시관람 역시 한 번에 최대 10명까지만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체험 프로그램 역시 다양하다.

△반려견 노즈워크 만들기(12월 6일) △목공 도마 만들기(12월 8일)가 오전과 오후로 2차례씩 △목공예 기초교육(12월 7일 14시)은 1차례 진행될 예정으로,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선착순으로 소규모 참여자를 모집한다.

프로그램 당 모집인원은 상이하며,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에서 회원 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반려견 노즈워크 만들기’와 ‘목공 도마 만들기’는 체험결과물 배송을 위한 소정의 참가비가 있다. 다만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체험 프로그램은 축소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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