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보은 속리초(교장 권형자)가 26일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제3회 속리 판타지 뮤지컬 발표회’ 소감문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코로나 19로 인해 관내 학생과 교사들은 초대하지 못하고, 속리초교 학부모들만 초대한 공연 후 감동을 언제든 꺼내 볼 수 있는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소감문 공모전을 개최한 것이다.

전교생 44명의 소규모 학교임에도 학생부는 40여 편의 소감문이 들어왔으며, 학부모부도 시, 그림, 산문 등 다양한 형식의 정성스럽게 한 자 한 자 써 내려간 소감문이 30여 편 들어왔다.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뽑힌 1학년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뮤지컬을 배운다고 해서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했는데, 무대에서 공연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기대 이상으로 완벽한 연기를 보여줘서 깜짝 놀랐다”며 “그날의 감동을 소감문에 잘 적어보려고 노력은 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권형자 교장은 “학생, 학부모님들의 호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며 “앞으로도 속리교육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활동을 전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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