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체온계·마스크 등 담긴 꾸러미 배부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오는 30일부터 교회, 성당, 사찰 등 지역종교시설 1001곳에 코로나19 방역물품을 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각 종교시설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꾸러미 형태의 방역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지역 내 종교시설 자체 방역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청주시는 각 종교계의 의견수렴을 통해 비접촉식 체온계, 비말차단 마스크, 소독티슈 등을 한 꾸러미(슬기로운 종교생활 1박스)에 담아 제공한다.

청주시는 방역물품 배부와 더불어 종교 활동 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소독 및 환기 실시 등의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홍보도 병행하기로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그간 종교계가 솔선수범해 방역수칙을 준수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슬기롭게 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