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근 김치 일부 강내면행정복지센터에 전달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청대학교(총장 오경나)가 25일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김장 담그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문종철) 주관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교적응력을 높여주고 유학생간 문화적 교류 증진을 위해 열렸다.

김장 담그기 체험 행사에 유학생 80여명이 참여해 식품영양외식학부 이윤호 교수의 ‘한국음식의 유래’ 강연과 대학에서 미리 준비한 절임배추와 양념을 버무리며 김치를 담갔다.

항공보안과 1학년 설렁거(몽골)씨는 “한국 음식을 먹을 때마다 맛보던 김치를 직접 담가보는 기회를 갖게 돼 무척 흥미로웠다”며 “앞으로 친구들과 집에서 김치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이 담근 김치는 절임배추 20㎏ 상자 13개 분량이다. 담근 김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나눠 가져갔으며, 일부는 지역 주민센터를 통해 홀몸노인 가정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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