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가 드론을 활용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가축 질병 예방에 나섰다.

25일 시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지난 10월 천안 봉강천과 용인 청미천과 천안 병천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지역 일대 철새도래지와 양안 3㎞ 이내 지역을 ‘AI 특별관리지역’으로 구역화하고 가금류 사육농장과 함께 특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앙성면 단암리와 중전리 일부 지역이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된 용인 청미천 지류 반경 3km 이내 포함돼 특별 관리에 들어갔다.

특히 시는 겨울철 AI 발생 위험이 커지고 발생 원인이 야생철새로 추정, 25일부터 야생철새 출현 지역인 앙성면 단암리 남한강변에서 드론을 투입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드론 방역은 차량 진입이 어려운 외곽지역 강변을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할 수 있어 단시간에 큰 방역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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