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정례회서 시정 연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25일 “내년에도 ‘전념하는 힘이 있으면 바위도 뚫는다’라는 염력철암(念力徹巖)의 자세로 전국대비 4% 충북경제와 일등경제 충북 실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열린 제387회 도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돼도 종식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제하에 빈틈없는 방역으로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겠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탄력 운영, 백신 및 치료제 신속 확보, 감염병관리과 신설,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대, 상시 선별진료소 설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힘들어하는 서민을 위로하고 침체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충북형 지역균형 뉴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바이든 정부의 새로운 정책에 대응한 ‘맞춤형 충북경제’ 사업도 발굴 추진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바이든 정부가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되는 코로나19 조기 퇴치, 친환경, 기후변화, 탄소중립, 그린산업은 그동안 충북이 육성해 온 바이오·제약, 태양광, 수소, 2차전지, 반도체 등 각종 신성장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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