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2곳서 집회 열어
전태일 3법 제정 촉구

25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앞에서 열린 ‘노동개악저지 전태일 3법 쟁취 민주노총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노동개악 저지 및 전태일 3법 쟁취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오진영기자
25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앞에서 열린 ‘노동개악저지 전태일 3법 쟁취 민주노총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노동개악 저지 및 전태일 3법 쟁취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오진영기자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25일 충북 청주에서도 정부가 추진 중인 노조법 개정안을 반대하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전태일 3법 제정을 촉구하는 총파업 집회가 열렸다. 민주노총 충북본부 조합원 등 노동자 180여명은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과 국립현대미술관 등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을 막으려고 분산 개최됐다.

노동자들은 집회에서 정부와 여당이 노동조합법 및 노사관계법을 노동자에게 불리하게 개정하는 것을 중단하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전태일 3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동계는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조합법 및 노사관계법 개정안 중 노조 전임자에 대한 급여지급 금지 규정 삭제, 생산·업무 시설 점거 금지 등의 내용이 포함돼 노동환경을 크게 위축시킬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날 총파업 집회는 충북 청주를 포함해 전국 주요 시도에서 동시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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