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수상작 22편 발표

충북도가 주최한 ‘2020 전국 드론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손택연씨의 ‘으뜸! 충북!’ 작품.
충북도가 주최한 ‘2020 전국 드론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손택연씨의 ‘으뜸! 충북!’ 작품.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주최한 ‘2020 전국 드론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서울시 강서구의 손택연(45)씨의 작품 ‘으뜸! 충북!’이 대상을 차지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가 주최하고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드론으로 그리는 아름다운 충북’을 주제로 도내 숨은 비경과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영상과 사진 부문으로 나눠 지난 3월 16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해 모두 168편을 접수했다.

사진·영상·드론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 등 각 분야별 수상작 22편을 선정했다.

대상을 차지한 손씨의 작품 ‘으뜸! 충북!’은 도담삼봉과 말티재, 문광저수지 등 다양한 충북의 명소를 기술적으로 담은 작품으로 영상과 어우러지는 메시지를 담은 스토리텔링의 완성도가 높게 평가됐다.

또 영상부문에서는 고광일(50·청주시)씨의 ‘아름다운 충북’이, 사진부문에서는 김재은(46·경기도 구리시)씨의 ‘산사의 가을’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300만원, 최우수 150만원(영상)·100만원(사진), 우수 100만원(영상)·50만원(사진), 입선 30만원(영상)·10만원(사진)의 상금이 수여된다.

임기식 심사위원은 “이번 공모전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훌륭한 작품이 많았다”며 “대상작인 ‘으뜸! 충북!’은 충북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볼거리들을 아름다우면서도 웅장하고 역동적으로 연출했다”고 말했다.

도는 수상작을 SNS 등을 통해 알리고 영상 제작과 출판물 등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응기 공보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공모전에 관심을 갖고 우수한 영상과 사진 작품을 출품한 참가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드론을 통해 새로운 각도에서 발견한 충북의 아름다운 모습을 충북 홍보는 물론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을 위로하는데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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