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산척면사무소 부지에 70억 원 투입, 내년 12월 준공 예정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조감도.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조감도.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치매 전담형 공립노인요양(주야간 보호)시설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25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치매 전담형 공립노인요양시설 설계를 공모, 접수된 6개의 작품을 대상으로 대학교수와 건축사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솔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당선작은 치매 전담형 시설의 특성을 잘 반영한 작품으로 치매 노인의 편의뿐만 아니라 관리적 측면까지 고려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척면 송강리 일원(구 산척면사무소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주야간 보호)시설은 8천296㎡ 부지에 총 70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

요양시설의 정원은 70명, 주야간 보호시설은 40명으로 이곳에는 침실(1, 3, 4인실), 치매 전담실, 프로그램실, 사무실, 식당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내년 4월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가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치매 전담형 공립노인요양(주야간보호) 시설이 건립되면 치매 어르신께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 치매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많이 덜어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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