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서산시가 각종 재난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위기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사회재난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을 내년 2월까지 정비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은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위기 경보 단계별 포괄적인 임무와 역할 위주로만 규정돼 절차가 명확하지 않고 지역특성에 맞지 않아 현장 대응 시 활용이 어렵다는 의견이 매년 제시됐다.

또 기상이변, 산업 변화 등 변동사항 등이 많아지면서 시대를 반영하고 현실에 맞게 대응·대비할 수 있는 매뉴얼 구축이 시급했다.

이에 시는 발생 가능한 사회 재난유형을 기존 20개에서 25개로 세부적으로 분류하고 각 유관기관과 13개 협업기능반별 체계적 대응과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한 매뉴얼 마련에 들어갔다.

시는 12월부터 위기관리 매뉴얼협의회 구성, 매뉴얼 담당자 교육, 부서별 업무 협업 계획 수립, 재난 유형별 대응방안 토론회, 재난대응 관련 기관 협의 등을 통해 내년 2월 최종 정비 및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이석봉 서산시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매뉴얼 일제 정비를 통해 재난 대비?대응?복구 체계가 확립되는 안전한 서산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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