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시가 2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친환경 인프라 구축 및 시민 환경서비스 확대를 위한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시 환경녹지국은 이번 브리핑에서 △기후환경 개선에 따른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 △대기개선 및 생태계 복원을 통한 시민 안심환경 조성 △자원순환을 통한 깨끗한 환경 제공 △건강한 산림자원 조성 △녹지조성으로 시민 휴식공간 대폭 확대 등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밝혔다.

우선 기후환경 개선으로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전국 최초 ‘충남 서북부 미세먼지대응 지방정부연대 행정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해 인근 지자체와 공동 대응하고,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친환경 자동차 보급 등 노디젤 정책과 미세먼지 민감계층에 대한 지원사업 및 알림시스템 구축 등을 강화했다.

여기에 친환경 대중교통 보급 확산을 위해 전기시내버스를 충남 최초로 도입한 이래 충남 최다인 13대가 운행 중이며, 수소시내버스도 충남 최초로 4대가 12월부터 노선에 투입될 예정인데다 버스·승용 동시충전이 가능한 초사 수소충전소도 11월 중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 대기개선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해 산업체 소규모 사업장 86개소에 대한 대기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송악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 및 배방 폐철길 소생물 서식지 조성, 생태교란 동식물 퇴치활동, 시민과 함께하는 실개천 살리기 운동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환경유해인자 관리를 위해 경로당 139개소에 대해 실내공기질 측정 서비스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라돈측정기 무상대여와 석면노출 피해자 지원 등 시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덧붙여 자원순환을 통한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클린하우스 설치 확대 등의 생활쓰레기 배출장소 개선과 재활용율 및 근로자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자원회수센터 선진화 사업의 공정률이 86%로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동주택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폐플라스틱류 공공수거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건강한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생활권 미세먼지 저감 등 저탄소 녹색도시 증진을 목표로 올해 미세먼지 저감 조림사업 117ha, 숲가꾸기 사업 100ha 및 친환경 벌채 등을 완료했으며,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밀착형 숲가꾸기 사업의 신규 도입도 검토한다.

특히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한 산림피해 재해복구 사업은 송악면 등 7개 읍면동 61개소로 복구비는 약 100억원으로 내년 6월 우기 전 산림재해지역 항구복구를 통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현재 실시설계 용역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아산문화공원 조성사업과 용화체육공원 민간특례 사업 중 공원시설을 오는 2022년까지 완료하고, 배방공수 근린공원 조성사업(2026년), 문화로 완충녹지 조성사업(2021년), 신정호 지방정원 조성사업(2023년)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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