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화장로 증회 운영

[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속보=외지수요에 밀려 지역화장장 이용에 청주시민 불편함이 제기된 충북 청주시 목련공원이 화장로 운영방식을 대폭 개선해 확대·운영한다.<17일자 1면>

청주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장홍원)은 오는 27일부터 기존 1회차 3개화로가 청주시민에 한정·운영된 것을 1~2회차에서 6개화로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청주시 장사시설 설치 및 관리·운영 규정이 일부 개정됨에 따른 것이다.

청주시시시설관리공단은 또 신장 2m 이상 시신을 화장할 수 있는 대형 화장로 1기를 신설하고, 기존 화장로 2기를 대형 화장로로 교체했다. 사업비로는 7억2천만원이 들었다.

청주시민은 그동안 괴산 호국원 개원과 화장률 증가로 다른 지역 화장시설을 이용하거나 부득이하게 4일 장례식을 치르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올해 1월부터 11월 현재까지 국가유공자의 목련공원 화장률은 월평균 60여건이고, 1일 2건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시설관리공단 측은 전했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청주시민이 화장 예약의 어려움으로 불편을 호소했고 이를 해소하고자 운영방식을 개선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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