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뮤지컬·마당극 등 진행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단재교육연수원은 6·25전쟁 발발 70년을 보내며 전쟁과 평화를 화두로 특강, 뮤지컬, 마당극 등 다양한 연수를 진행한다.

다음달 9일 한국전쟁 70주년 평화교육 유튜브 특강이 진행되며, 이번 특강은 끝나지 않은 한국전쟁의 의미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전망, 앞으로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9일에는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대에서 한국학을 연구하는 박노자 교수가 ‘한반도의 미래와 평화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마당극 ‘귀동아 방귀동아’는 24일 펼쳐진다. 노근리 사건 등 전쟁이라는 비참한 역사 속에 통한의 세월을 보낸 이웃의 삶을 보듬고 위로하는 내용이다.

다음달 10일에는 일제강점기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던 역사를 뮤지컬로 표현한 ‘갈 수 없는 나라’를 무대에 올린다. 예술적 감수성으로 역사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프로그램은 소수 인원(70명 내외) 직접 관람과 유튜브 생중계로 동시에 진행한다.

분단 역사의 폭력이 일상에 혐오와 차별, 건강의 문제로 변주되는 현상을 세계시민 교육적 관점에서 진단하는 온라인 연속 특강도 열린다.

오는 26일 ‘교실에 들어온 혐오 물리치기’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

조의행 충북도단재교육연수원 원장은 “평화로운 한반도에서 평화로운 미래 세대를 키우는 다양한 평화·통일교육을 위해 다양한 연수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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