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북 공동건의문 채택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220만 충남도민의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 촉구 목소리에 대전과 세종, 충북도가 힘을 실어주고 나섰다.

양승조 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지난 20일 국립세종수목원서 개최한 ‘제28회 충청권행정협의회’에서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 충청권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충청권 단체장은 공동건의문을 통해 “충남은 국가 방송 산업과 미디어 정책에서 가장 소외된 지역”이라며 “2004년 공주 방송국을 폐쇄하면서 충남은 단 한 개의 TV 방송사도 없으며, 국가의 재난주관 방송사인 KBS조차도 없는 유일한 지방자치단체”라고 말했다.

이들은 “충남도민의 방송주권을 확립하고, 재난 재해 시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KBS 충남방송국 설립을 공동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정부와 국회, KBS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도는 이번 공동동건의문을 정부와 국회, KBS 등에 전달 할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