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4.67% 증가…안전·복지 분야 등에 중점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는 2조6천22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당초 예산 대비 1천162억원(4.67%)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2조2천700억원으로 1천143억원(5.48%), 특별회계는 3천322억원으로 19억원(0.54%) 늘었다.

이번 예산안은 안전환경조성, 희망경제, 맞춤복지, 생활문화, 균형발전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안전분야 주요 사업은 △호흡기전담클리닉 7억원 △취약계층 예방접종 143억원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173억원 △CCTV 관제센터 운영 43억원 등이다.

교통 분야에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459억원 △저상버스 13억원 △전기버스 13억5천만원 △오송역 버스환승센터 개선 13억원 등이 투입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선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매입 200억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102억원 △매연저감장치 부착 78억원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36억원 △오송산단 미세먼지 차단 숲 17억원 등이 편성됐다.

경제 분야에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기반구축 80억원 △반도체융합부품실장기술지원센터 17억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32억5천만원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 6억원 △MRO단지 20억원 △중소기업육성기금 80억원 △청주사랑상품권 123억원등이 예산서에 올랐다.

사회복지 분야는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다. 생계급여, 주거급여, 보훈수당, 장애연금 등 1조49억원이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쓰인다.

이번 예산안은 다음 달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청주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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