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충북 괴산군은 23일부터 디딤 씨앗 통장 가입자와 후원자를 모집한다.

디딤돌 씨앗 통장은 아동양육 시설 보호아동, 기초생활 수급가구 아동 등 취약계층 아동들이 사회에 진출할 당시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정부운영 아동 자산형성 사업이다.

디딤 씨앗 통장은 취약계층 아동들이 보호자와 후원자 도움으로 월 50만원의 저축을 하면 정부가 만 18세까지 매월 5만원씩을 지원해 준다. 즉, 후원자가 매달 5만원씩을 후원하면 해당 아동이 월 10만원씩을 지원받는 사업이다.

본인이 저축한 금액과 정부 지원금은 가입자가 만 18세 이후 학자금과 기술자격 및 취업훈련 비, 창업,주거, 의료비 등 자립용도에 한해 인출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후원금이 줄어들고 있고 생활형편 등으로 저축금액도 감소하는 등 후원의 손길이 줄어들고 있다.

군은 지역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립지원금 후원과 디딤 씨앗 통장 가입에 군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 괴산군에는 130여명의 아동들이 가입해 매월 적립하고 있으나, 저축을 하지 못해 국가매칭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도 일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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