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극 주민들의 아름다운 삶, 그림책으로 엮어 관심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21일 오후 1시30분부터 ‘생극면 주민 인생 그림책 출판기념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생극면 주민 인생 그림책은 지난해 소규모 재생사업으로 선정된 ‘모두를 위한 안식처, 마을 숲 만들기’ 일환으로, 생극면 주민들의 아름다운 인생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제작해 펴냈다.

이번에 출판된 인생 그림책은 비단잉어를 키우다 비단잉어 박사가 된 주창수씨의 ‘코이의 법칙’, 도시에서 생극면으로 이사온 김윤정씨의 도토리 숲 작은 도서관 만들기 과정을 담은 ‘안녕? 민율 안녕? 윤정 씨’, 신양1리 마을회관의 할머니들 이야기를 동시로 재구성해 담았다.

또 ‘할머니의 동시’, 도토리숲 마을학교 아이들의 동네 탐험기인 ‘빨간 자라를 찾아서’, 50년 전 생극으로 이사와 마을과 이웃을 보살피는 남기영씨의 삶과 그녀가 만들어온 음식 이야기가 담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함께 먹는 그 모든 것’ 등 총 5권이다.

인생 그림책 제작을 위해 음성군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청주대 김영환 교수)와 생극면은 지역아동 등 주민을 위해 배움의 문화공간 운영하는 도토리숲 사회적 협동조합(대표 안치석)이 함께 사업을 기획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하며, 도토리숲 SNS 채널(www.facebook.com/도토리숲-2374757822741603/)을 통해 생중계한다.

조병옥 군수는 “생극면 주민들의 삶을 그림책으로 출판해 지역사회 세대 간의 교감과 주민 화합으로 이어져 지역공동체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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