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원면·금가면·연수동 직능단체 김장 김치 나눔 행렬 이어져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지역 곳곳에서 사랑이 담긴 김장 김치 나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경호, 노희경)는 김장 김치를 담가 관내 자살 고위험군, 저소득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등 20가구에 전달했다.

또한, 충주시정신건강증신센터와 협약을 맺고 진행 중인 ‘자살예방 멘토링사업’도 함께 진행, 밑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이날 금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진광주)도 금가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취약계층 55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김치를 기탁했다.

진광주 위원장은 “다 함께 모여 담근 김치를 더 많은 사람이 나누는 것이야말로 김장에서 얻을 수 있는 진정한 기쁨”이라며 “새콤한 김치로 겨울철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정면새마을협의회(회장 신동범, 부녀회장 김도화)도 지난 16~18일까지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배추 700포기, 김장 김치 200박스를 만들어 관내 경로당, 독거노인 등 취약이웃에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대소원면새마을협의회(회장 김학기, 부녀회장 노현숙)도 19일과 20일 양일간 지난 7월 심은 배추를 수확, 관내 어려운 이웃 150세대에 김치를 전달하며 나눔에 동참했다.

충주시 여성예비군 소대(소대장 박영자)도 19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김치 50박스와 컵라면 50박스를 관내 6.25 참전용사와 상근 용사 50가구에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박영자 소대장은 “김장 행사를 통해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고마움을 전달 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참전용사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9월 창설돼 총 38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는 충주시 여성예비군 소대는 군 장병 사기진작을 위한 위문 활동, 복지시설 봉사활동 등을 펼치며 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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