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억5000달러로 전년比 9.4%↑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청주시가 2020년 3분기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수출 3위를 달성했다.

19일 청주시의 통계분석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수출액은 138억5천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4% 상승했다. 전국 226개 시군구 순위는 9위에서 3위로 올랐다.

품목별로는 의약품과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가 각각 1079%, 394.4%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16억7천만 달러로 도내 92%, 국내 4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 수는 13개 산업단지 95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개 늘었다.

이들 기업의 생산액은 1조9천979억원(12.4%) 증가한 18조1천284억원으로 전국 산업단지 생산액의 3.9%를 차지했다.

3분기 청주시는 전체인구(외국인 포함)는 전년대비 3천359명(0.39%)이 증가한 85만7천73명이며, 이중 내국인은 84만4천110명, 외국인은 1만2천963명이다.

내국인 인구는 전국 226개 시군구 중 7위 규모로 지난해 말 대비 4천544명이 증가했다.

인구증가의 주요요인은 전입으로 동남지구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 등 총 3천642명이 순유입했다.

2019년 기준 합계출산율은 0.999명으로 전국평균 0.92명보다 높지만, 전년대비 0.16명 감소했다.

출생아수는 5천460명으로 전국 시군구 중 7위, 셋째아 이상 출생아수는 551명으로 2위이다.

평균연령은 41.0세로 전국 평균 43.1세보다 2살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세부구성은 유소년인구 13.9%, 경제활동인구 72.9%, 노령인구 13.2%를 차지해 전국평균보다 유소년은 1.7p%, 경제활동인구는 1.3p% 많고, 노령인구는 3.0p% 적다.

재정규모는 총 3조2천569억원(4회 추경 예산 기준)이며, 일반회계 중 사회복지예산 비중은 43.6%(9천403억원)로 1인당 사회복지예산은 112만원으로 주요도시 중 가장 많다.

사회복지시설은 1천311곳으로 인구 80만 이상 주요도시 중 가장 많고, 국공립어린이집은 16개 늘어나 전년 같은 분기 대비 59% 증가했다.

이밖에 2019년 청주시 사망인구는 4천302명으로 전년대비 0.7%(28명) 감소했다.

사망원인으로는 1위 암(1천195명), 2위 폐렴(406명), 3위 심장질환(379명)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원인 1위인 암은 폐암, 대장암, 간암 순으로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정확한 분야별 통계자료를 생산 및 분석해 맞춤형 시책개발과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통계정보를 수시 제공해 복지를 향상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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