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립미술관이 지난 17일부터 오창전시관에서 2020년 신진작가 지원전시 ‘ON:LINE’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지원 사업으로 전국 각 지역 등록 공립미술관이 신진작가와 함께 전시,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역미술계 신진작가의 창작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전시에 선정된 이선구 작가는 청주에 연고를 두고 활동하는 작가로 일상의 사물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는 작가다.

‘ON:LINE’전에도 사소한 일상의 순간을 선(線)이라는 매개체를 이용해 드로잉, 미니어처, Line Room등의 키워드를 가지고 작업에 임한다. 작가가 선보이는 드로잉, 미니어처, Line Room 작품들은 모두 선으로 연결돼 있다.

작업의 주제이기도 한 ‘선’을 통해 공간을 나누고 이어나가고 재구성하며 추상적 장소를 만들어나간다. ‘점’이나 ‘면’과는 다르게 ‘선’들의 표현은 ‘활동적인 움직임’과 ‘새로운 흐름’을 표현하는 기호로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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