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이원묵) 공공안전연구소(소장 허광희)는 소속 연구교수 박종건 박사와 건양대 의료신소재학과 송기창 교수 연구팀이 협업해 국내 최초로 나노-실리카 입자가 코팅된 탄소섬유 보강재를 개발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미래 유망한 첨단소재인 탄소섬유는 경량이면서 고강도와 고탄성을 갖고 있다는 장점이 있어 토목구조물, 건축물의 보강재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우주항공, 에너지, 스포츠 레저, 전기자동차 산업분야에 폭넓게 사용되는 등 신개념 건설재료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공공안전연구소는 이번 연구를 통해 나노-실리카로 코팅된 탄소섬유를 시멘트 매트릭스 내에 혼입하는데 성공했으며 그 결과 압축 및 휨강도, 내충격성, 분산성, 작업성에서 더 우수한 탄소섬유 보강재를 탄생시켰다.

공공안전연구소 측은 특허 출원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건설·환경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토목건축 보강재 생산이 가능해지며 향후 미래 신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 과학기술 분야의 권위 학술지인 토목공학의 발전(Advanced in Civil Engineering) 온라인 판에 지난 9월과 10월 2차례에 걸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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