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료원 직원들 도덕적 해이·청렴도 낙제점” 질타
“충주의료원 직원들 도덕적 해이·청렴도 낙제점” 질타
  • 최영덕 기자
  • 승인 2020.11.1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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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 행감서 독감백신 반출 등 지적…개선방안 마련 촉구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의료원의 독감 백신 반출 관련 충북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질타가 이어졌다.

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가 18일 충주의료원과 충북도가정위탁지원센터 등 5개 민간위탁기관 행감에서 이숙애 의원(청주1)이 충주의료원에 독감백신 반출로 인한 관련법 위반 소지와 도덕적 해이를 지적했다.(사진)

이 의원은 “정부의 백신 접종 기준일(연령별) 이전에 직원들이 접종한 384건이 있다”며 “공공의료기관으로 도민들에게 우선 접종해야할 백신을 직원들이 먼저 사용했다는 것은 심각한 사안이며 이에 대한 철저히 조사 후 개선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성폭력 전담 지정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달라”며 “기본 매뉴얼 마련 및 해바라기센터 등 관련시설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24시간 운영체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은 이어 “충주시의료원 종합청렴도가 4년 연속 4등급(낙제점)을 벗어나지 못했다”며 “청렴도 상향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조직개편, 자정노력, 공공기관 종사자로서의 책임과 의무가 우선하는 조직문화 형성에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상욱 의원(청주11)도 “지역거점병원 평가에 충주의료원은 평균 이상의 양호한 평가를 받았으나 윤리경영분야는 부족하게 나왔다”며 “부족한 부분에 관심을 갖고 의료원을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난번 감사 때에도 지적했던 의료원의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의료원 실정에 맞는 방향으로 마련해 별도 보고를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의영 의원(청주12)은 “대민 무료진료 성과가 작년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며 “코로나19의 영향이 컸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오히려 취약계층에게는 지금이 더 절실히 이런 서비스가 필요한 시기이므로 방법을 더 찾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충주의료원이 환자 수송을 위해 셔틀버스를 도입하려 한다는 기사를 봤다”며 “접근성이 떨어지다 보니 지역주민과 자가운전이 어려운 노약자의 경우 의료원 이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잘 협의해서 신속히 처리해 달라”고 부탁했다.

장선배 의원(청주2)은 “최근 3년간 36개 기관과 협약을 했지만 이용한 실적이 한 건도 없는 곳이 70%정도가 돼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기관단체와 적극적인 진료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물론 협약체결 기관단체의 임직원들이 의료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허창원 의원(청주4)은 “충주의료원 진입로가 좁고 굽이가 져 응급환자 이송 등에 어려움을 겪을 거 같아 걱정했는데 추가진입로를 추진하고 있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형용 위원장(옥천1)은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충실한 자료준비와 각종 질의에 성의를 다해 답변해 준 집행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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