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아산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2020년도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연계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향후 3년간(2020년~2022년) 사업에 참여한다.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연계육성사업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기능을 기반으로 지역 내 산학연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지난 10월 충남지역의 혁신도시 지정과 연계된 사업으로, 호서대는 최종 선정됨에 따라 그간 축적해 왔던 산학협력 역량을 기반으로 충남 혁신도시 내 산학연 혁신생태계를 주도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관기관인 충남테크노파크와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및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 연구기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충남 석문국가산단 산학융합캠퍼스에 산학연 협력 플랫폼인 오픈랩을 구축하고 지역 미래 신산업인 수소에너지 기술의 지원 거점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특히 오픈랩 운영을 통해 관련 기업의 기술 지원뿐 아니라 수소 및 친환경 에너지 수요를 반영한 학위 및 비학위 교육과정도 진행함으로, 지역 미래 신산업 육성 및 지역의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 책임자인 김병삼 호서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연계육성사업을 통해 충남도의 미래 신산업인 수소에너지 분야를 발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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