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주관으로 추진

 

[충청매일 양병훈 기자] 대전 중구 문화2동(동장 홍명환)은 2020 마을공동체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골목길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했다.(사진)

지난해 마을총회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된 사업의 하나인 이번 사업은 문화2동 마을공동체 조직인 ‘문화씨밀레’ 주관으로 추진됐다.

중구 보문산로 245번길에 조성된 마을벽화 그리기 사업은 원광대학교 서예과 출신 몽화(夢話) ‘양영’의 기획으로 그의 제자들과 함께 소나무, 매화, 대나무 등 순수 동양화로 꾸며졌으며 어둑한 골목길에 아늑함과 활력을 불어 넣어졌다.

문화동 주민은 “이곳은 시 외곽에 위치하고 각 가정마다 훼손된 담장이었는데, 동양화로 가득한 산뜻한 골목길을 만들어 줘 너무 고맙다”며 “더 많은 골목길이 동양화 거리가 돼 대전시민들이 와서 즐기고 사진도 찍는 벽화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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