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발전 3사, 마을대기측정망 통합정보센터 개소식

[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도는 지난 13일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에서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발전 3사와 ‘충청남도 마을대기측정망 통합정보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황영란 복지환경위원회 부위원장, 충남보건환경연구원장, 발전 3사 환경실장, 발전소 주변 지역 마을 대표 등이 참석했다.

통합정보센터는 지난 2018년 발전 3사가 보유한 도내 대기오염 측정망을 도가 중심이 돼 관리하고, 도민에게 국가측정망 수준의 대기질 정보를 상시 제공하기 위해 도와 발전 3사, 충남연구원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구축했다.

시스템 구축비용 4억6천만원과 매년 발생하는 운영비 15억원은 발전 3사가 공동 부담한다.

통합정보센터 구축을 통해 도가 관리하는 대기오염 측정망은 보령 12개소, 당진 11개소, 서천 5개소, 태안 10개소 등 총 38개소이다.

측정 항목은 이산화황,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오염물질 5개 항목이다.

도는 통합정보센터를 통해 국가측정망 수준의 체계적이고 신뢰도 높은 측정 결과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 등 환경 민감 지역에 대한 대기오염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지역 대기환경 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도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발전 3사, 충남연구원과 함께 대기오염 정보를 통합 분석·관리함으로써 △사업장 주변 대기질 정보 공유를 통한 주민과의 신뢰성 향상 △지역 대기환경 개선 등을 도모한다.

김 부지사는 “충남도 마을대기측정망 통합정보센터를 중심으로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도와 발전 3사 지역주민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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