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도시환경 확충·지역 경제 활성화 등 기대
19만㎡의 터에 528억원 들여 2022년 12월 준공

음성군이 13일 착공하는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음성군이 13일 착공하는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민선 7기 공약사업인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을 13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민선 7기 전반기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치고, 현재 편입토지 보상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본격적 조성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대소면 지역의 무질서한 도시 확산 방지와 쾌적한 주거환경의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해 계획적 주택용지를 공급, 외지 근로자 등 인구 유입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 성본산업단지를 비롯해 지속적인 산업단지 조성과 쿠팡, GS건설 등 우량기업과 대규모 투자유치로 유입인구가 증가할 것을 대비한 음성군 정착의 주거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소 삼정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대소면 삼정리 일원의 19만453.7㎡(약 5만8천평) 면적에 총사업비 528억원을 투입해 주거용지, 준주거용지, 공원, 녹지조성 등의 도시기반시설을 공영개발로 추진한다.

대소 삼정지구는 2014년 5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충북도로부터 2018년 11월 개발 계획, 실시계획인가 승인을 받아 2019년 1월 편입토지와 지장물 협의 보상에 착수해 현재 약 94% 토지 보상이 완료된 가운데 올해 11월 착공해 2022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1천954세대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이 조성돼 4천700여명의 인구가 유입돼 인구 늘리기에도 한몫하게 된다.

특히 이곳에는 공원, 농구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운동 시설과 유치원, 어린이 놀이터 등이 건립된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다양한 여가와 문화생활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조병옥 군수는 “도시의 난개발 방지와 무주택 주민의 주거안정, 지역발전의 불균형 해소에 역점을 두고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도시개발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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