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탈세 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8일 고발된 언론사 사주인 국민일보 조희준 전 회장, 한국일보 장재근 전사장, 동아일보 김병건 전 부사장 등 3명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나머지 피고발 사주인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과 동아일보 김병관 전 명예회장에 대해 9일 또는 10일 출석토록 이날 중 통보키로 했다. 검찰은 조선일보 방사장의 경우 김대중 주필을 우선 소환한 뒤 소환을 통보키로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소환된 사주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가급적 9일 중 결정키로 하는 등 피고발 사주 5명에 대한 신병처리 문제를 빠르면 금주말까지 매듭지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횡령 또는 배임, 외화유출 등 개인비리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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