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일정·장소 축소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가 내년 9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40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내년 9월 9일부터 53일간 개최하려던 일정을 다소 축소했다. 행사 장소도 당초 예정된 오송역을 제외하고, 문화제조창을 중심으로 한 청주시 일원으로 좁혀졌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는 행사를 300일 앞둔 11일 이 같은 내용의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공식 포스터(사진)는 ‘공생의 도구'라는 주제에 맞춰 공예품이면서 일상의 도구인 사물들로 꾸며졌다.

색상은 현대 사회가 직면한 코로나19와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담은 녹색 계열로 선정했다.

조직위는 이날 국제자문관 명단도 발표했다. 울프랑 로체 독일수공예협회 바이에른주 지회장, 토시유키 키타 오사카 예술대학 디자인학과 교수, 웨인 크로더스 호주 국립빅토리아미술관 아시아 담당 큐레이터등 7개국 10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내년 12월까지 청주공예비엔날레 해외 홍보를 담당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온라인 언택트 행사 위주로 준비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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