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정신수 기자] 충남 예산군은 농협 예산군지부에서 운영하는 예산군연합사업단이 충남 시군연합사업단 7개 중 최초로 판매실적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판매실적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84억원 증가한 것으로 올해 목표액이기도 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총 판매실적이 230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예산군연합사업단은 군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을 지역농협과의 상호간 협약을 바탕으로 공동 판매를 위해 설립된 통합마케팅조직이며, 2015년 61억원의 판매실적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군으로부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예가정성’ 사용허가를 받아 농산물 판매실적의 꾸준한 성장을 일궈왔다.

연합사업단에서는 농가별 규모화, 조직화를 통해 생산자별 영농조직을 육성해 왔으며, 농업인(공선출하회)-농협-예산군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군 농·특산물인 사과, 쪽파, 방울토마토, 딸기, 수박 등 제철 생산농산물의 유통을 개선하고 생산 및 포장 지도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여왔다.

주진하 농협 예산군지부장은 “농업인은 생산에 전념하고, 농협은 판매를 지원해 농가소득을 높여나가는 것이 농협이념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농산물 연합사업 활성화를 통해 예산군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선봉 군수는 “앞으로도 생산·유통·추진체계의 내실화를 통해 농산물 연합사업이 계속해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업인, 농협과 함께 산지유통조직을 육성하고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등 산지유통 역량강화에 힘쓸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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