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출범 10주년 맞은 유봉열 옥천군수

   
 
  ▲ 유봉열 군수가 이원면 건진리 이원묘목유통단지에서 열린 이원묘목유통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후 관광객들에게 묘목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17년간의 농촌지도사 경력과 옥천군의회 초대의장 경력을 바탕으로 1995년 민선 초대인 제31대 옥천군수로 입성한 유봉열 군수는 강력한 리더십과 결단력으로 3번씩이나 연임하며 옥천군을 이끌어 왔다. 유 군수는 지난 민선 1·2기 동안 도로망 확충, 농공단지조성 등 하드웨어적인 사회간접자본에 중점 투자해 균형있는 지역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했다. 따라서 남은 1년 임기동안은 지금까지 추진해 온 크고 작은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문화·예술분야와 사회복지, 경쟁력 있는 산업과 농업분야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유 군수는 “전국 최대의 물류기지 육성과 정부공공기관 유치에 역점을 두고 지역특성에 맞는 개발전략을 수립해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풍요와 나눔, 희망차고 따뜻한 복지사회구현을 위해 군정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치역량 강화 심혈
옥천군은 민선 3기 동안 장기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지역발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외 자매결연 교류를 모범적으로 추진하며 선진문화와 농업 경쟁력을 키웠다.
또 대청호 수질보전대책지역의 하수처리시설 확충, 댐 주변마을 주민지원 사업 등 주민본위의 참봉사 행정을 실천해 2004년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도내 종합 1위, 행정서비스헌장 분야에서 4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성숙된 지방자치 기반을 마련했다.
문화예술 창달을 위한 향토민속자료전시관·관성회관·야외음악당, 미래의 옥천군을 이끌어 갈 청소년들의 여가선용공간인 옥천·청산·이원 청소년수련관을 건립했으며, 2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02년 개관한 노인·장애인복지관에는 물리치료실·체력단련실·취미교육실·이미용실·재활훈련실·식당·사무실 등을 갖추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칫 소외되기 쉬운 노인과 장애인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7천700여기를 수용할 수 있는 공설납골당을 완공해 선진 장묘문화를 유도하고 있으며, 107억원을 들여 2004년 개관한 옥천체육센터는 각종 전국대회를 유치해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생활체육관과 함께 군민 체육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역산업 활력기반으로 2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국 최대 묘목시장인 이원면에 묘목유통센터를 개관했으며 지난 2001년에 이어 올해 2차로 북한에 묘목 3만주를 보냈다.
친환경농업을 벤치마킹해 옥천향수쌀이 2003년에 이어 2004년도 전국 은상을 차지하는 등 과학영농 특화지역을 육성하고 있으며 구일농공단지 및 농산물집산물류단지 조성으로 농촌경제발전의 토대를 구축했다.
특히 배재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구 옻칠공예 등과 관련해 옻나무 특구지정을 신청한 상태이며 전국 유일의 대규모 옻나무 자생단지를 가지고 있는 데다 체계적으로 옻나무를 식재해 차별화된 농가소득증대가 기대된다
각 읍·면 군도 및 농어촌도로 정비사업, 댐주변 주민지원사업, 개발제한구역내 지원사업, 옥천 군서~대전간 곤룡터널, 고속도로 선형개량, 옥천IC 이전, 37번 국도 4차선 확포장공사, 동부우회도로개설, 폐고속도로 활용한 동서간 지역 연결, 공용여객터미널 신축이전 등 지역의 오랜 숙원들을 해결함으로써 옥천을 사통팔달의 교통요지로 성장시켰다.

▶지역경제 활력화 추진 순항

유 군수는 옥천을 건강하고 활기차고 깨끗한 생활환경 및 늘푸른 고장으로 조성하고 민본위의 선진 자치행정 구현에 초점을 맞춰 복지사회 실현과 자력경제활력화로 자치기반 구축, 차별화된 지역농특산물 육성, 경쟁력 있는 지역문화 관광기반 확충에 역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하고 있다.
유 군수는 또 앞으로 남은 재임기간 동안 군민과의 약속사업을 착실히 추진, 살기 좋은 옥천 건설과 감동을 주는 민본행정을 펼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옥천지역은 신행정도시의 입지와 친환경산업이 입지하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미래의 첨단기업도시로서의 성장 잠재력을 앞세워 기존 농공단지와 연계해 기업인들의 인프라 확충해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2010년까지 100만평 규모의 옥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유 군수는 그동안 SOC사업에 중점을 두면서 지역사업을 어느 정도 마무리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복지옥천을 만들기 위해 문화, 체육, 노인·장애인 복지 등에 중점을 두고 실행하고 있다.
지용 생가 내에 지난 5월 개관한 지용관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방문객이 3천명이 넘어 명실공히 문향의 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또 문화예술회관 건립, 지용문학공원 조성, 육영수 생가 복원, 선사공원 조성 등에 208억원을 들여 테마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경제를 위해 민자유치사업으로 CJ-GLS옥천물류창고 건립, 옥천 동이 이원 군서를 거점으로 한 12개소 물류기지와 옥천읍 삼양리에 160억원의 농산물 집산단지가 준공되면 전국 최대 규모의 공·농산품 물류유통단지 자치단체로 도약하게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역으로 2010년도쯤에는 인구가 현재 5만8천명에서 7만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친환경농업의 조기 정착과 실천농가의 영농자재 지원 및 저변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청정무공해 고품질 농특산물 생산을 유도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5년간 농림부에서 FTA기금 206억5천만원을 연차적으로 지원받아 포도재배농가의 친환경 고품질 생산기반 확충과 유통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옥천포도 명품화와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도시계획도로 20건 309억원, 군도정비 7건 144억원, 농어촌도로 및 주민숙원사업 105건 178억원, 하천정비사업 13건 220억원, 댐주변지원사업 292건 31억원 등을 투자해 도·농, 동서간 균형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친다는 각오다.

▶21C 복지옥천 건설 주력

유 군수는 “민선 10년에 걸쳐 추진해 온 각종 주요 사업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교통의 중심지로써 지역특화기반을 활용한 미래 비전산업의 육성과 주민과 함께 하는 안정적인 참여군정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또 “군민의 소리를 겸허한 마음으로 청취해 군정에 반영하고 활력 넘치는 ‘21C 복지옥천 건설’과 초심을 간직한 채 ‘21C에 걸맞는 자치시대’를 성실히 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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