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경제진흥원은 최근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홍성군 말레이시아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말레이시아 현지 바이어와 35만달러 상당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COVID-19) 사태 악화로 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홍성군 소재 중소기업 15개사가 참여해 말레이시아 현지 바이어와 1대 1 온라인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하여 30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424만 달러의 상담 실적과 75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주식회사 미스미네랄(고경희 대표, 건강기능성 생활용품)과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한국도라지(이장영 대표, 도라지 가공식품)는 말레이시아 현지 바이어와 35만 달러 상당의 수출 MOU를 체결해 향후 실질적인 수출 성과가 기대된다.

또한, 이번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참가기업들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FTA활용 아세안(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전략 교육’을 동시 개최했으며, 수출 과정에서 중소기업들이 FTA활용 등 통관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관세사를 현장에 배치해 실시간 상담도 지원했다.

오광옥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존 대면방식의 수출활동이 매우 제한됨에 따라 비대면 비즈니스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홍성군 소재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수출기회요인을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중소기업은 해외 바이어와 수출 미팅 이후 바이어 대응에 대한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호소함에 따라 이에 대한 교육 및 수출 지원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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