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클라이밍 대회 U-15종목 종합 2위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스포츠클럽 소속 학생들이 ‘2020 청소년스포츠한마당 클라이밍 대회’ U-15종목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5일 스포츠클럽에 따르면 대한체육회 주최, 대한산악연맹 주관으로 지난달 30일 열린 이번 대회에 이준우(충일중), 류재원(미덕중), 박성현(칠금중), 오예림(탄금중) 학생 등 4명이 출전,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U-12부문에 출전한 초등학생 선수들도 종합 5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는 학습권을 보장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즐거운 스포츠, 재미있는 스포츠를 통해 스포츠 전문 꿈나무 선수배출 사업을 시작한지 3년 만에 이룬 성과로 그 의미가 크다.

전문 선수반 육성사업은 대한체육회가 학교체육의 대안으로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선진국형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선수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충주시스포츠클럽은 이 사업에 참여, 2년차부터 성적을 내기 시작해 올해 코로나로 인해 활동성이 열악한 상황에서 성과를 내면서 앞으로의 활동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충주시스포츠클럽은 2018년부터 전문 선수반 육성사업으로 배구, 축구, 클라이밍 등 3종목을 배정받아 운영하고 있지만, 올해는 거점시설 미확보로 인해 배구종목은 제외됐다.

이석희 클라이밍 감독은 “어려운 여건에도 선수들과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지자체의 관심 속에 보다 더 훌륭한 선수를 배출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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