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동위원회·충북도당, 현장방문 간담회 개최

노조·회사 분리 면담…입장 조율·해결 방안 논의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4일 청주 LS일레트릭 1공장에서 ‘노동존중 현장방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장섭 도당위원장, 박해철 전국노동위원장 등이 노조 대표자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4일 청주 LS일레트릭 1공장에서 ‘노동존중 현장방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장섭 도당위원장, 박해철 전국노동위원장 등이 노조 대표자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위원장 박해철)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이장섭)이 노사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주 LS일렉트릭을 방문해 노조 및 사측과 각각 간담회를 갖고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민주당은 4일 청주 LS일레트릭 1공장에서 노사 갈등 해결을 위한 ‘노동존중 현장방문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두 달 넘게 장기화되고 있는 노사 갈등을 중재하고 합의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노조 및 회사 측과 분리 면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장섭 충북도당위원장, 박해철 전국노동위원장, 조창현 충북도당 노동위원장 등으로 중재단을 구성해 유영식 LS일렉트릭 노조위원장, 김만재 한국노총 금속연맹위원장 등 노조 측 관계자들과 먼저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중재단은 노조 측 입장과 요구사항을 청취한 후 남기원 LS일렉트릭 대표이사 등 사측과의 면담을 통해 양측의 입장을 조율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장섭 도당위원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노동’이며 지금과 같은 위기의 시기에 상생과 협력의 마음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번 노동존중 현장간담회가 노사갈등 해결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와 충북도당은 LS일렉트릭 현장간담회에 앞서 이날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를 방문해 강국모 한국노총 충북본부의장 등으로부터 지역 노동 현안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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