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조1288억·순이익 1조779억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SK하이닉스는 올 3분기(7~9월) 매출액 8조1천288억원의 실적을 내며 1조2천99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K-IFRS 기준) 

SK하이닉스 4일 이같이 밝히고 순이익도 1조779억원을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 모바일향 메모리 수요는 회복세를 보였으나, 데이터센터향 서버 D램과 SSD 수요가 약세를 보였고 메모리 시장의 가격 흐름이 하락 추세로 전환되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 대비 각각 6%, 33%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D램은 서버 고객의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과 그래픽 신규 수요와 일부 컨슈머 수요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지난 분기 대비 출하량은 4% 증가했으나, 서버 D램 등의 가격 약세 흐름으로 인해 평균판매가격은 7% 하락했다.

낸드플래시는 모바일향 제품과 신규 게임콘솔 향 SSD 판매 확대로 지난 분기 대비 출하량은 9% 증가했으나, 서버 향 제품의 가격 약세로 평균판매가격은 10%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4분기에도 모바일 시장의 계절적 수요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PC 향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D램은 10나노급 2세대(1Y) LPDDR5의 판매를 확대하는 등 모바일 수요 대응에 집중하는 한편, 고용량 낸드플래시와 결합한 uMCP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64GB 이상 고용량 서버 향 제품 판매 비중을 높이고 HBM 제품 판매를 극대화하는 등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서버 D램 시장 내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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